중고폰 매장서 알뜰폰 요금제도 함께 판다
27일 서대문역 인근에 '알뜰폰 스퀘어'도 오픈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고폰 대리점에서 알뜰폰 요금제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나라와 알뜰폰 연계 판매, 알뜰폰 스퀘어 개소 등을 담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중고나라와 협력해 중고 휴대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연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고나라가 보유한 전국 60개의 중고나라 모바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의점처럼 알뜰폰 유심을 함께 판매한다. 연내 중고폰과 함께 알뜰폰 유심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과기부는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알뜰폰 상품 안내와 유심 구매까지 가능한 알뜰폰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를 개소했다. 알뜰폰 스퀘어는 알뜰폰에 대해 소개받고 맞춤형 요금제를 찾아 원하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ㆍLG전자 스마트폰을 체험해볼 수 있고 사물인터넷 기기, VR 콘텐츠도 구비돼있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알뜰폰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들어 서비스가 미흡한 5G 요금제 대신 자급제 폰을 구입해 알뜰폰에 가입해 통신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9월 기준 이동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순증 가입자 수는 1만243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고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과기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원가 부담 없이 저렴한 요금제를 만들 수 있도록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알뜰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중소·중견 기업 외 사업자에게는 전파사용료를 2021년부터 20%, 2022년 50%, 2023년 100% 부과한다. 28일 전파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해 연내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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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는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알뜰폰을 활용하여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가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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