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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김봉현 진술 확보… "A변호사가 먼저 술자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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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라임 사태와 관련해 검사 접대 의혹을 감찰 중인 법무부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에 대한 구체적 진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조사에서 검찰 전관 A 변호사가 먼저 술자리를 제안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A 변호사와 함께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공개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A 변호사가 나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인데 많이 신뢰하는 관계"라며 "검사들에게 나를 소개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의 증언을 토대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전날 김 전 회장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2시간가량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검찰 출정조사에서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건네준 또다른 변호사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표한 옥중 입장문에서 이종필 전 부사장이 이 변호사를 선임한 후 라임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압수수색 정보도 미리 알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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