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마지막 날 與野 표정은…"입법 협치해야" vs "특검 수용해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사실상 국감 마지막 날인 26일을 맞은 여야의 입장이 서로 갈렸다. 정부여당은 입법ㆍ예산심의 등 국감 이후 상황에 집중하는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옹호하며 '특검'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범야권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정감사가 오늘 끝난다"며 "이제 '예산'과 '입법' 활동이 시작되는 만큼 여야의 협치 그리고 국회와 정부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 정 총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고칠 것은 과감히 고치고,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정쟁보다는 협치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피감기관 출석은 최소화하고, 일정은 단축하며 진행했다.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제부터는 본격 입법과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매우 긴요한 국면"이라며 "개혁입법, 민생입법, 미래 입법에서 국민이 체감하실 성과를 내 주시고 예산안도 최선을 다해 심의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 공세를 이어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아무리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새로운 수사팀을 구성하고 이들로 하여금 라임ㆍ옵티머스 사태 조사케 한들 그 결과를 누가 신뢰할수 있겠나"며 "이 사태를 국민들이 납득할수 있는 수준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제출한 특검에 대한 수용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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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주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권 의원들의 검찰총장에 대한 질의를 보며 과연 의회 민주주의하는 나라에서 이런 광경이 정상적인가 회의를 갖게 됐다"며 "여당이 대통령이 임명한 총장에 대해 '물러나게 해야겠다'는 태도를 갖는 배경이 뭔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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