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내 임시저장고에서 최종처분장으로 도로운반 시험

사용후핵연료 육상 운반 시험 모습.(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 육상 운반 시험 모습.(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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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이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내 저장고에서 처분장으로 육상 운반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원자력 발전에 쓰고 남은 연료는 최종처분장에서 처분돼야 하지만, 현재 각 원전 내 습식저장소에 임시 보관되고 있다. 원전에서 처분장까지 운반을 하다가 방사능이 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연은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두산중공업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국내 최초로 도로 운반 시험을 시행한 뒤 각종 핵심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얻었다고 알렸다.


운반용기 취급, 과속방지턱 통과, 장애물 회피, 제동 등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100여개 센서를 통해 각 상황에서의 하중 데이터를 취득했다.

원자력연은 이 데이터를 통해 향후 사용후핵연료 육상 운반의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내년엔 해상 운반 시험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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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원자력연 박사는 "향후 사용후핵연료 운반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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