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원 위한 가변식 단상도 설치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낮아진 단상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낮아진 단상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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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도의회가 지난 1991년 지방의회 부활 30년 만에 의장 단상을 낮췄다.


지난 7월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좌남수 의장의 “의장 단상을 낮춰 도의원들과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이 나온 지 1개월여 만이다.

제주도의회는 좌남수 의장 취임 직후부터 본회의장 보수공사를 통해 의장 단상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낮아진 단상 외에도 장애 의원을 위한 경사로 설치,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원 책상 사이 투명 칸막이도 설치됐다.

이날 좌남수 의장은 제38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시대 상황을 반영한 ‘탈권위’를 몸소 실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좌 의장은 “도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장 단상을 낮춘 만큼 도민들과도 눈높이를 맞춘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의회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 직후 김경미 의원은 가변식 단상에 올라 소회를 전했다.


평소 전동휠체어를 타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의원은 “본회의 단상에서 도정 질문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빨리 11월(도정 질문)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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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는 의장 단상을 낮추고, 장애 의원을 위한 가변식 단상을 설치하는 데 2000만 원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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