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아닌 고객이 주인공"
문화 공유 고객과 접점 강화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초청 강연 모습.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초청 강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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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 마련한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 체험관이 개관 1년 만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7일 밝혔다.


개관 1주년을 맞은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의 메시지는 제품이 아닌 고객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삼성 TV를 활용해 예술학교 졸업 작품 전시회를 열고, 공유 주방에서 가전 제품을 마음껏 사용한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해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중앙 무대를 활용해 콘서트와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러한 기조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닥친 위기 상황에도 계속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줄이고 있지만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는 평가다.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진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세인트 마틴 디자인 스쿨 졸업작품전이다. 영국 최고 예술대학인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 캠퍼스는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와 마찬가지로 킹스크로스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상으로 콘텐츠 허브를 만들어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요가 영상이나 영국박물관 소장품을 테마에 맞게 선보이며 사람들이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렇게 소개한 콘텐츠 만도 50여 건에 달한다.

쇼케이스를 인터넷 생방송이나 영상 제작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단순한 제품 체험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로 인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은 현장의 스태프와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을 체험 할 수 있고, 간단한 서비스를 원격으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그래피티’ 체험

‘갤럭시 그래피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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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문화가 만나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지역은 대대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젊은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이 모이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1년간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 방문객의 60% 이상이 MZ세대 였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곳의 디자인 콘셉트는 '런던 로프트'. 런던 로프트란 아티스트나 디자이너들이 임대료가 비교적 낮은 빈 공장이나 창고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데서 유래된 말이다. 삼성전자의 체험 공간에 도시 재생이라는 지역적 상징성과 런던 특유의 문화를 융합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바닥에는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를 상징하는 X자 모양의 문양을 표시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런던 문화의 만남을 표현했다. 이 공간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리테일 디자인, 리테일 아이덴티티 부문 본상을 수여하며 그 가치를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동시에 도시 재생에 걸맞게 친환경 건축 인증까지 받았다.


또한 영국의 고유문화와 흥미를 접목시킨 체험프로그램 갤럭시 그래피티가 많은 인기를 끌며,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원쇼 광고제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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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람들이 새로운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게 돕는 삼성 킹스크로스 쇼케이스의 개관 1주년을 맞은 지금 이곳이 지역의 명소를 넘어 앞으로의 발전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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