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토론회 각각 참석
GTX 철근 누락 책임론 공방
정원오 "서울시 안전의식 문제"
오세훈 "鄭 과거논란, 부도덕"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20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여야까지 가세하며 선거전은 난타전 양상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오 후보와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차례로 참석했다. 다만 두 후보가 직접 맞붙는 방식이 아니라 각각 패널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먼저 토론에 나선 오 후보는 최근 불거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책임론과 관련해 "이 사안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관리하는데 업무 정지 전까지 보고받지 못했다"며 "보강을 진행하면 당장 공사를 중지시킬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기술적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장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등 안전 정책을 언급하며 "정 후보 측이 안전불감증이라고 문제 삼는데 미리 반박하겠다. 미연에 예방되고 있는 안전사고가 엄청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렇게 중요한 일을 시장이 결정하지 않고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 결정한 것 자체가 현재 서울시의 안전 불감증과 안전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 측은 해당 사안을 고리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건설전문가단 간담회를 열고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는 등 민주당 차원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AD

오 후보 측도 정 후보의 과거 논란을 앞세워 맞불 공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전날 종로구에서 관광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를 향해 "무능하고 부도덕하고 준비 안 된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