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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주만에 '사자' 전환…배터리株 담았다

최종수정 2020.08.30 13:41 기사입력 2020.08.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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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4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4일부터까지 28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353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2953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582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SDI를 2090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SK하이닉스 를 1203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LG화학 (846억원), 씨젠 (676억원), 신풍제약 (516억원), 휠라홀딩스 (397억원), 네이버( NAVER ·362억원), 현대글로비스 (270억원), 알테오젠 (255억원), 셀트리온 (23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580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진원생명과학 을 513억원 팔았다. 이밖에 포스코( POSCO ·512억원), 삼성전자우 (491억원), 신한지주 (402억원), 드림텍 (241억원), 솔브레인(236억원), S-Oil (216억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178억원), KT&G (174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유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한 상황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일일 거래대금이 지난 11일 18조7000억원에 육박했지만 지난 주 코스피 평균 거래대금은 12조8000억원까지 줄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코스닥 거래대금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피 거래대금을 넘어섰다"면서 "풍부한 유동성과 개인자금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인자금의 유입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금은 주도주에 대한 매수로 이어지고 있는데 코로나19의 2차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8월에도 개인 자금은 반도체, 헬스케어, 화학(배터리) 등 주도주 업종과 실적 개선을 시현한 자동차 업종에 집중됐다"면서 "월말·월초를 맞아 매크로 지표에 대한 경계심도 있겠지만 경제지표에 민감도가 낮아진 만큼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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