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기상청, 재정난에 홈페이지 민간 광고 유치 나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재정난에 시달리는 일본 기상청이 자금 마련을 위해 홈페이지에 민간 광고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15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오는 9월부터 홈페이지에 민간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광고 선정을 담당할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NHK는 기상청이 돈을 받고 홈페이지에 민간 광고를 게재하는 것에 대해 "정부 성청(부처)에선 이례적"이라면서 "배경에는 기상청의 엄중한 재정 상황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일본에서 대규모 재해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홈페이지 정보 발신과 기상위성 관측 등을 강화해왔다. 기상과 지진 관측 등을 위한 시스템의 연간 유지비는 170억엔(약 1900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예산은 크게 늘지 않아 기상청이 기상 관측 시스템 등 관측 장비의 업데이트에 들어가는 정비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유지비를 확보해왔다고 NHK는 전했다.


이번 민간 광고 유치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상청은 앞으로도 자금 조달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기상청이 취급하는 방재 정보는 재해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공공 정보"라면서 "기상청이 민간 자금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자체가 큰 문제로, 정부는 재정 기반을 확실히 담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