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기강 다잡는 北, 외래문화 "제국주의자 침투 책동 결과"
사상·문화·기술 3대 혁명 강조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이 연일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서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사회주의 생활양식은 가장 우월한 생활방식'이라는 기사에 이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혁명은 사회주의 건설의 전략적 로선'이라는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경계심을 드러냈다.
15일 노동신문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혁명은 사회주의 건설의 전략적 로선'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민들이 사회주의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야 사회주의 문화가 자본주의 문화를 압도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사상ㆍ문화적 침투 책동이 맥을 추지 못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래문화의 유입을 경계했다. 신문은 "이색정인 생활 풍조를 배격하고 사회주의적이며 민족적인 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면서 외래문화에 주민들이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자본주의 세력이 침투 책동을 벌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신문은 "백두 혁명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 나갈 때 이 세상에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오늘날 중요한 과업은 모든 성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상혁명을 토대로 기술혁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모든 부분,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 쥐고 나라 실정에 맞게 생산공정과 경영 관리에서 현대화·정보화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북한은 1980년대부터 사상과 기술, 문화 혁명 등 3대 혁명 노선을 제시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대중운동을 벌이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