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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인싸되기]보험 설계사, 영업에서 '지인·고객'을 제외하면?

최종수정 2020.07.12 08:31 기사입력 2020.07.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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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어려운 보험,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보험에 대한 정석 풀이. 내게 안맞는 보험이 있을 뿐 세상에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알기쉬운 보험 설명을 따라 가다보면 '보험 인싸'가 되는 길 멀지 않습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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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들이 모집한 보험 계약의 상당수는 아는 사람이나 기존 고객을 통해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 영업이 여전히 '지인 영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지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GA 소속 설계사 26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보험 모집 경로에서 '신규 개척'이라고 응답한 설계사는 260명, 9.9%에 불과했다.


반면 '지인'이라고 응답한 설계사는 1272명(48.2%)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고객'이라고 답한 설계사는 761명(28.6%)에 달했다.


10건의 보험을 모집했을 경우 7건은 주변에 아는 사람이나 기존 가입 고객을 통해 모집한 것이다.

GA나 설계사 개인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모집한다고 응답한 설계사는 350명(13.3%)에 그쳤다.


특히 20대 젊은 설계사는 상당수 지인에 보험 영업을 의존하고 있었다. 20대 설계사 534명 가운데 모집 경로로 '지인'을 택한 설계사는 325명(60.8%)에 달했다.


반면 60대 설계사 151명 가운데 84명(55.6%)은 기고객이라고 응답했으며, 지인이라고 답한 설계사는 20명(13.2%)뿐이었다.


또 설계사 2명 중 1명은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GA로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에서 GA로 이직한 사유로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 취급이 가능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54.2%로 가장 높았다. 가장 높은 이유로 꼽힐 것으로 예상된 수수료 및 수당은 13.6%로 최하위로 집계됐다.


보험사에 비해 자유로운 영업이 가능해서 이직했다는 답변은 16.4%였다.


새로운 회사 이직 시 우선 고려사항은 영업지원 시스템이 좋은 회사가 58.9%로 가장 높았다. 우수설계사 우대 회사는 4.1%로 최하위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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