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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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2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상한 나라로 변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민주당이나 그 지지자들의 행태에서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보기 힘든 이상한 모습이 보인다"라며 "가끔은 섬뜩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그는 "왜 문재인의 민주당은 노무현의 민주당과 저리도 달라 보일까"라면서 "그것은 그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우리와는 다른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정권의 민주주의 개념은 나치 독재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법학자 칼 슈미트 것에 가깝다. 나치 독재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던 사람"이라면서 "마르크스도 안 읽은 민주당 586세대들이 칼 슈미트를 읽었을 것 같진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칼 슈미트의 이론 자체가 급진적 좌우익 전체주의자들의 세계관을 정교하게 이론화한 것이다 보니 운동권 시절 NL이니 PD하는 그룹에 속해 습득한 관념이 자연스레 칼 슈미트의 이론과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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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시 우리는 그 관념을 민중민주주의(인민민주주의)라 불렀다"며 "그때 그 습속의 흔적이 지금 발현되는 현상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안에 혼입된 전체주의 특성"이라고 지적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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