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코리아 보름 만에 추가 압수수색
지난달 첫 압수수색 후 추가자료 필요 판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보름여 만에 벤츠코리아 본사를 또 다시 압수수색 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이날 서울 중구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7~28일 벤츠코리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이후 추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재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AD
앞서 환경부는 벤츠가 2012~2018년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 12개 모델, 3만7154대에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설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벤츠는 이들 모델에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을 줄이거나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GR) 작동을 중단시키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SCR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거나 EGR 작동이 중단되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