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 '고점 논란' 코스피…경기민감주서 성장주로 이동할까
저금리·숨고르기 장세선 성장주 주목
이익 추정치, 지수 상승 속도 못 따라가
2분기 추정치 조정되는 때 관심 둬야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2차 감염 우려에도 글로벌 주요 증시는 기대감만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5월 중순 이후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 포스코, KB금융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투자가 늘었지만, 코스피 고점 논란이 제기되는 만큼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5월 중순 이후 본격화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은 증시의 상승 탄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은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표적이 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숨 가쁜 순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 곳곳에선 과열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선 막연한 기대감만 두고 투자했던 투자자의 이탈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 2차 확산 우려 이전에 1차 확산이 제대로 종료된 것인지 사실상 불분명한 상황이다. 지난 5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서프라이즈로 V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이전 감소분을 고려했을 때 아직 온전한 회복을 논하기는 이르다. 실제 2000만개의 일자리가 축적되기까지 금융위기 이후 10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금리 수준은 상당 기간 낮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6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2022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1200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도 계속 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6월 진입 이후 숨 고르기를 진행했던 언택트 관련주는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던 경기민감 가치주로의 순환매는 경기지표의 유의미한 개선과 주요국 코로나 진정세가 확인될 때까지 유에 될 전망이다.
성장주 특성을 보인 언택트 관련주는 낮아진 금리를 매개로 고 PER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 제조·서비스업과 다르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적다는 점도 수급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요인이다. 아울러 국내 인터넷, 게임, 바이오, 2차전지 관련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다.
◆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코스피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는 약 6%만 상승하면 2019년 6월 이후 고점(2267포인트)을 돌파하게 된다. 반면 이익 추정치는 같은 기간 고점 대비 89%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수 급등락이 이례적으로 빨랐기 때문에 이익추정치가 지수의 급등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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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익추정치는 지수보다 1~2개월 느리게 반응한다. 2010년 이후 기준으로 지수와 이익추정치를 동시에 비교할 때 상관관계는 0.81이지만 1~2개월로 좁혀서 비교하면 이는 0.84로 높아진다. 1~2월 이익추정치가 지수 레벨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증권가의 실적추정치가 조정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 코스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2분기 실적 프리뷰가 시작되는 6월 말부터 관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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