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수막구균 접합백신 임상1상 시험 승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6650 KOSDAQ 현재가 11,390 전일대비 460 등락률 -3.88% 거래량 373,405 전일가 11,8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매출 2분기부터 반등 전망…하반기 공급 확대 기대" 유바이오로직스, ‘한국형 100일 미션’ 참여…팬데믹 대응 협력 강화 유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영업익 607억…전년비 76.8%↑ 는 자체 플랫폼기술인 EuVCTTM(접합백신 제조기술)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막구균 접합백신 ‘EuMCV4주’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EuVCTTM는 세균의 당 항원에 자체 개발한 재조합 운반단백질(EuCRM197®)을 접합함으로써 뛰어난 면역효과를 나타내는 플랫폼 기술이다.
수막구균은 사람의 코나 목 등(비인두)에 모여 있다가 감염된 사람의 침·콧물·가래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세균성 수막염은 발열·구역·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나 건강한 사람도 24~48시간 이내 사망할 수 있는 급성 질환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의 치사율은 10~15%로 다른 감염질환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매년 전세계 약 50만명이 걸려 7만5000명이 수막구균 질환으로 사망한다. 수막구균 접합백신은 수막구균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EuMCV4주’는 2017년 보건복지부의 감염병위기대응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4년간 23억원을 지원받아 개발했다. 예방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 성인은 물론 소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EuMCV4주’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uMCV4주’ 개발 완료 시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UN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막구균 백신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2조원, 국내는 약 2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는 우선적으로 국내 군인 대상 조달시장 및 영유아 대상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연간 200만명 이상의 군중이 모이는데 이때 의무적으로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회사는 임상 1상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 주요국가에 라이센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성공 경험과 GAVI, UNICEF, WHO등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공시장도 진출할 예정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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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EuVCTTM 기술을 바탕으로 장티푸스 접합백신(EuTCV®)은 필리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고 국내에서 폐렴구균 접합백신(EuPCV15주)에 이어 수막구균 접합백신(EuMCV4주)도 임상1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년 4월 준공식을 가진 제2공장(V Plant)에서는 접합백신을 자체 생산할 준비를 완료했고, 장티푸스 접합백신(EuTCV®)을 시작으로 21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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