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화·영화계정 운용사에 과감한 투자 요청
지난달 13곳 선정…역대 최대 규모 2832억원 조성
"모태펀드 등 정책 금융 통한 유동성 지원 절실"
정부가 문화·영화계정 투자운용사 열세 곳에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콘텐츠 제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오후 2시 한국벤처투자에서 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 투자운용사 대표들을 만나 투자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영우 제1차관은 “모태펀드 등 정책 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이 절실한 시기”라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유망 콘텐츠 기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신설된 모험투자펀드 등을 상반기에 조기 결성하고, 가능성 있는 콘텐츠에 과감하게 투자해 달라”고 주문했다.
콘텐츠산업은 통상 높은 위험도와 기업의 영세성에 따른 낮은 담보력·신용도로 자금 조달에 애를 먹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됐다. 1분기 문화·영화계정 신규투자는 4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줄었다.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 게임, 공연, 만화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에서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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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지난달 29일 문화·영화계정 투자운용사 열세 곳을 선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832억원을 조성한다. 결성액은 제작 초기 등 위험 영역에 뛰어드는 모험콘텐츠(4곳)가 815억원으로 가장 많다. 5세대 융합 콘텐츠(1곳)는 400억원, 해외연계(2곳)는 334억원이다. 다음으로는 영화 메인투자(1곳), 게임(1곳·이상 300억원), 애니메이션·캐릭터(2곳ㆍ259억원), 콘텐츠 지식재산(1곳·260억원), 영화 중저예산(1곳·164억원)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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