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직원 49명, 이태원 일대 방문 ‘비상’
원어민 교사 2명 해당 클럽 방문…현재 20명 ‘음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 도내 교직원 49명이 이태원 클럽과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전남 교육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지역 원어민 교사 34명과 교직원 15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비롯해 이태원 지역과 홍대 인근을 방문했다.
이들 중 나주와 신안 지역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 2명은 문제의 이태원 클럽을 직접 출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방문자 49명 중 코로나19를 검사한 20명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았고, 12명은 검사를 의뢰 중이며 나머지 17명은 검사 예정 중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교직원들과 가족 및 접촉자들의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태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등교개학을 앞두고 비상사태가 발생했다”며 “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와 전남 교직원들의 서울 방문자, 이태원 지역 및 클럽 방문자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오후 5시 긴급회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했지만, 걱정이 많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개학을 준비했지만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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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개학 여부를 교육부와 질본관리본부와 협의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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