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하사로 인한 군내 확진자 총 5명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호 서울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 10일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이태원 클럽에 집합금지 명령문이 붙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A 하사와 접촉한 간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 하사로 인한 군내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11일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3명"이라며 "누적 확진자는 46명(관리 7ㆍ완치 39)"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간부 3명은 A 하사와 같은 부대인 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 소속으로, 이들은 A 하사와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과 10일에는 각각 A 하사와 접촉한 병사 1명과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 하사는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지난 2일 새벽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확진자와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이버사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했다.
전날 경기 용인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의 B 대위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간부도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용인 66번 환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지난 2일을 전후로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등을 방문한 군 장병이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외출 및 휴가제한 조치를 해제한 군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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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136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2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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