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주사 맞다 숨진 아들의 죽음 원인 밝혀달라" 국민청원 등장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수액 주사를 맞다가 숨진 11세 초등학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장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수액 주사를 맞다가 숨진 11세 초등학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의료사고를 수사하는 전담부서를 별도로 만들고 그에 관한 법도 제정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저는 2020년 2월19일 인천 서구의 OOO 종합병원에 장염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당일 사망한 초등학생의 아버지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청원인은 "동네 소아과 의사가 증상이 심하니 입원 치료를 하며 다른 질환에 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 하여 소견서를 써주었는데도 해당 병원 소아과의사는 타 질환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화가 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정지가 왔던 6시경까지 담당 소아과의사는 오전 진료 후 퇴근했을뿐더러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며 "근무했던 간호사들에게도 여러 차례 증상이 좋지 않음을 이야기했으나 별다른 처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를 치르고 사인에 대해 병원 측 설명을 들어보고자 내원했으나 원무부장의 고압적 태도와 병원장의 무책임한 답변으로 가족들은 분노했다"라며 "병원이 정말 최선의 진료를 했는지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게시글의 자녀 A 군을 치료했던 인천 서구의 모 병원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2월19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서구 모 종합병원에서 장염 증상으로 수액 주사를 맞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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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군의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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