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마산자락에서 초·중·고 보내고 봉사 위해 귀향

엄승용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가 본격 선거가 시작된 21일 보령시 대천동 일원에서 비를 맞으며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엄승용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가 본격 선거가 시작된 21일 보령시 대천동 일원에서 비를 맞으며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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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뼈를 묻겠습니다. 넓은 세상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그 자양분을 가지고 돌아온 연어처럼, 고향 보령의 더욱 힘찬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이곳에서 죽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많은 비가 오는데도 우산도 쓰지 않은 채 호소에 나선 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가 배수의 진을 치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 했다.

엄 후보는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 옥마산 자락에 있는 고이심이라는 조그마한 동네에서 태어나 초·중·고교 시절을 모두 보냈다"고 말을 꺼낸 뒤 "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부처와 청와대, 그리고 뉴욕 UN(국제연합) 등에서 일하며 넓은 세상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한시도 보령을 잊은 적이 없다는 엄 후보는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 내 모든 것을 바쳐 봉사하겠다는 결심 하나로 평생을 살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철새'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 "넓은 바다로 나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라고 비유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운 지식과 자양분을 오롯이 보령의 미래 희망을 위해 쓰겠다"고 반박했다.


엄 후보는 보령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생활인구 100만 명, 정주인구 10만 명 이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선거가 과열되면서 불거진 상대 진영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한 엄 후보는 "주택 크기나 주거 형태로 보령 시민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며 "내가 '컨테이너에서 산다'는 식의 모욕을 당해도 상관없다. 그런 모욕은 얼마든지 감내하겠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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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엄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저들은 지금 흑색선전과 거짓말로 저 엄승용과 국민의힘 후보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거짓으로부터 우리와 보령의 새로운 희망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충청취재본부 오광연 기자 okh295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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