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뜨내기들, 주인 내쫓고 당의 주인 행세…정리되면 복당"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뜨내기들이 주인을 내쫓고 당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대표는 29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이 당의 터줏대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자신을 '당을 25년간 지킨 주인'으로 지칭하며 "뜨내기들이 들어와 당 안방을 차지하고 주인을 내쫓으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몇몇 뜨내기들이 들어와서 터줏대감을 몰아내 놓고 또 다시 당권을 농단하는 건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는다"며 "뜨내기들이 정리되고 나면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뇌물 브로커 전력이 있는 팔십 넘은 외부 사람"이라며 "거기에 매달리는 모습이 창피하고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내정자가 자신의 문제를 숨기고 당을 접수하려고 40대 기수론이라는 엉터리, 무리한 주장을 내세웠다"며 "그런 논리면 앞으로 우리 당은 최소 24∼25년 동안 대통령이 될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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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도 "김종인 비대위 무산은 장기적으로 보면 참 잘한 결정"이라며 "당선자 총회에서 치열하게 논쟁하여 당의 자생력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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