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연제구 법원로 부산지방검찰청 청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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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텔레그램을 이용해 이른바 ‘박사방’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4ㆍ구속)씨가 재판에 넘겨진 13일 부산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검사 김원호)는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2555개의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A(27)씨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및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월 7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영리를 목적으로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22회에 걸쳐 아동과 청소년, 성인 68명의 성착취 영상물 2555개를 판매하거나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수사 의뢰로 부산경찰청에서 개시됐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28일 A씨를 체포한 뒤 같은 달 31일 구속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영리 목적 유포 사범으로 대검의 강화된 처리기준에 따라 범행 기간, 범행 횟수, 유포한 파일 개수, 범죄 수익 등을 고려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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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지검에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팀이 설치돼 있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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