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지난해 매출 2000억원 돌파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시몬스 침대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시몬스 침대의 매출액은 20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소폭 성장했다. 영업 이익은 106억원으로, 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시몬스 침대 측은 새로운 유통 체계인 위탁 대리점 도입에 따른 각종 투자·신규 인력 대거 채용으로 인건비가 상승한 점이 매출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위탁대리점을 총 19개 매장으로 늘리며 임차료가 전년 대비 43%(15억원) 늘었다.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할부 시스템인 시몬스페이 사용자가 늘며 신용카드 수수료가 증가했고, 백화점을 포함한 위탁판매 매출이 늘면서 지급수수료 역시 99억원 증가하는 등 비용부문의 부담이 있었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13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다. 지난해 초 전 직원 대상 월급여의 200%에 달하는 특별성과급도 지급돼 인건비는 32%(79억원) 증가했다. 시몬스침대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2019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광고선전비는 광고플랫폼 재정립 및 명확한 고객 타겟팅을 통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21%(59억원)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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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시몬스 침대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는 각종 투자비용이 소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한 자리 수였고, 매출 또한 소폭 신장에 그쳤다”며 “올해부터는 개편된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이미 600억원을 돌파한 게 그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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