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4000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탈리아는 이동제한을 포함한 국가봉쇄 조처를 5월3일까지 연장한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7577명으로 전날 대비 3951명(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새 발생한 확진자 수는 전날(4204명) 대비 소폭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570명(3.1%) 늘어난 1만8849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기준으로 610명이었던 전날 집계치보다는 적다. 중증 환자 수는 7일 연속 감소해 3497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를 열고 당초 이달 13일까지였던 이동제한, 휴교, 비필수 사업장 봉쇄 등 국가봉쇄 조처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다만 문구·유아용품 등 일부 업종의 경우 안전 규정을 충족할 경우 오는 14일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콘테 총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전날 5400억 유로(약 716조원) 규모의 역내 긴급 지원 대책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여전히 불충분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절한 대책으로 EU 차원의 공동 채권, 이른바 '코로나 본드'를 발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AD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회복 등과 관련 EU는 오는 23일 EU정상회의를 소집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