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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아들 "아버지, 열흘 째 중환자실에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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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씨의 장남 이한얼 씨가 아버지의 SNS를 통해 아버지의 투병 상황을 알렸다. 사진=이외수 페이스북 화면 캡쳐

이외수 씨의 장남 이한얼 씨가 아버지의 SNS를 통해 아버지의 투병 상황을 알렸다. 사진=이외수 페이스북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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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소설가 이외수(74)씨의 아들이 아버지의 소식을 전했다.


이외수 씨의 장남 이한얼 씨는 1일 아버지 이외수 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버지에 대한 근황을 알렸다. 아들 이 씨는 "아버지께서는 지난 3월22일 뇌출혈 수술을 받으신 이후로 오늘까지 열흘 째 중환자실에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회는 하루15분, 1인만 가능하다'고 했다. 또 "어머니를 비롯한 저희가족이매일 면회를 통해 아버님 상황을 보거나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이 씨는 "아버지를 뵐 때마다 아버진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말과 당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귓가에 전해 드리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실어 손을 잡아드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께 강원 화천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이 씨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단계를 밟고 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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