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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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줌바 댄스 워크숍이 천안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데 근본적 원인이 됐다는 방역당국의 공식 조사결과가 나왔다.


워크숍에 참석한 줌바 댄스교실 강사를 매개로 천안 등 전국 5개 시·도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게 됐다는 게 조사결과의 요지다. 다만 이러한 내용의 선행 감염원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도 추가 조사 중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충남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줌바 댄스 워크숍은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렸으며 줌바 댄스교실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은 지난달 24일 천안에서부터 시작됐다.


확진자의 증상발생은 지난달 18일~이달 12일 시작됐다. 이후 줌바 댄스강사는 2월 18일~24일, 수강생은 2월 20일~3월 9일, 수강생의 가족 및 지인은 2월 22일~3월 12일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확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강사는 총 27명으로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는 8명이다. 활동 지역별로는 충남 5명·서울 1명·세종 1명·대구 1명 등으로 분포했다.


코로나19는 이들 강사를 통해 강사가 활동하는 지역에서 빠르게 진행됐고 코로나19가 최대 4차까지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만 대구에서 온 강사는 증상이 워크숍 이후에 발생해 선행 감염원으로서의 개연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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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이후 줌바 강사(댄스교실)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16명으로 집계된다. 확진자의 거주지 분포는 워크숍이 진행된 천안에 집중(95명) 됐고 아산(8명), 세종(8명), 대구(2명), 경기(2명), 서울(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확진자 구성은 강사 8명(6.9명), 수강생 57명(49.1%), 강사 및 수강생의 가족·지인 51명(44.1%) 등의 비중을 보였다. 평균 연령은 39.1세, 성별로는 여성이 87명(전체의 75%)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확진자는 확진 당시 주로 발열 또는 발열감(20.8%), 기침(20.8%), 인후통(17.8%), 근육통(13.9%) 등의 증상을 보였다. 반대로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 확진자도 전체의 24.8%였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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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좁은 공간 안에서 격한 신체운동(줌바 댄스 등)을 할 경우 침방울(비말) 전파를 극대화해 다수의 감염자를 양산할 수 있고 이를 고려할 때 다중이용시설이 지역사회 전파의 진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당분간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는 운동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삼갈 것을 국민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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