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루 일반마스크 79만장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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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 최대 79만장의 일반 마스크 추가 생산 준비를 마쳤다.


경기도는 일반 마스크 추가생산 확대 방안을 마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용 제품을 생산하는 보건용 마스크 업체가 유휴 설비를 활용해 대체용 일반 마스크(공산품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제도상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는 일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없다.

현재 도내에서는 하루 690만장의 보건용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는데 해당 원자재인 MB필터 공급 부족으로 일부 설비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가동을 못하고 있는 일부 유휴설비를 돌려 일반 마스크를 추가로 생산해 보급을 확대하자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KF80', 'KF94' 등 보건용마스크가 아닌, 필터기능이 없는 일반마스크를 보건용마스크 제작업체가 생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마스크난을 해결하자는 것이 도의 생각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정부 제도개선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서 도내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총 14대의 유휴설비 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개선이 이뤄지면 하루 58만장의 일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도는 아울러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사(실), 편직(천), 염색, 봉제업체로 구성된 4개 업종의 협업 생산체제를 갖춰 항균 기능이 있는 일반 마스크를 제작해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로 했다.


현재 60개 회사가 협업 생산체제에 참여해 13일부터 생산에 돌입해 오는 30일부터는 하루 최대 21만장의 항균 기능 일반 마스크를 생산하게 된다.


도는 앞서 이달 초 협업 참여 업체들과 이 같은 생산 방식을 협의해 왔으며 시제품 제작과 성능 테스트를 완료해 바로 생산ㆍ판매가 가능한 상태다.


생산가는 1000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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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제도개선과 협업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면 하루 총 79만장의 마스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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