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내달 1일까지 코로나19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지역사회의 우려가 확산해 관내 경로당의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 내 모든 기관 단체의 행사 금지를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5일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시적 집회 제한 행정명령에 이어 범위를 관내 모든 기관단체로 확장해 흥행, 집회, 제례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든 행사의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관내 경로당 363곳의 운영이 중지돼 어려움을 겪게 될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자활센터와 각 마을이장, 자원봉사단체에서 도시락과 밑반찬, 빵, 우유 등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 제한 및 사업이 중지돼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다”며 “지속적으로 안부를 살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관리와 생활 실태를 파악해 어려움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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