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국민연금, 효성·삼성물산·대림산업에 주주제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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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노동·시민단체들이 올해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두고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주문하고 나섰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의 시민단체들은 5일 오전 올해 제1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회의장 입구에서 피케팅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사의 횡령, 배임, 사익편취, 잘못된 경영 결정 등으로 기업 가치에 큰 손해를 입은 효성,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에 대해 국민연금이 어떠한 주주활동을 했는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들은 회장이나 이사 등이 횡령이나 사익편취 행위, 배임 등으로 기소되거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단체들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활동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횡령, 배임, 사익편취 등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한 기업에 이사의 해임이나 정관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 다만 상법상 주주제안을 위해서는 각 회사 주주총회일 6주 전까지 회사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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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상영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은 "주주총회 6주 전인 오늘 기금위에 요구 안건이 올라와야 하지만 관련 안건은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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