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포스코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중국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31일 2019년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이 (춘제) 휴무를 2월 9일로 열흘 정도 연기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요 위축이 예상된다"며 "제품 출하에 이상이 없는데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추가 가동 중지로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가 둔화되면 시장 안정화, 수요 회복을 위해서 중국 정부 차원에서 경기부양책 등 대책 발표 있을 거로 보이고 휴무 이후 자동차 등 생산계획이 수립되면 장기적으로는 반등할 수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철광석 전망과 관련해선 "연간 80~85달러 수준으로 본다"며 "지난해 가격이 예년보다 강세였으나 중국 행정 규제 강화 등 공급 차질 지속으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미래 신사업은 이차전지 소재인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늘리고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면서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또 이미 확보한 호주 리튬 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상업생산할 수 있도록 데모플랜트의 성공적 목표 달성과 상용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이 양·음극제 설비투자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지난해 양·음극재 매출액이 25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양극재 생산 규모를 4만4000t 체제로 확대하고 음극재를 5만5000t 체재로 설비투자를 완료할 계획이어서 양·음극재 판매량 6만t·매출액 7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2021년 전체 생산하면서 생산 규모가 더욱 확장되며 포스코케미칼의 매출액 규모 절반 정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63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70만t, 3500만t이다.


철강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부문 육성을 위해 투자비는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환경, 안전, 설비에 우선 투자하고 생산 비관련 투자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선별적으로 시행한다.


미래 신(新) 모빌리티 전환 등 변환하는 수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해 판매 기반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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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현장에서는 생산성·품질·원가경쟁력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고 본사·해외법인의 품질 보증 체계를 혁신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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