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정부, 친환경·스마트기술, LNG벙커링 등 조선업 적극 지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정부가 친환경·스마트기술,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등 조선업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31일 오후 2시30분부터 전라남도 대불산업단지에 있는 대한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엔 이 수석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윤병태 정무부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마린텍, 유일, 신우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대불산학융합원, 조선산업지원센터 등이 참석했다.
이 수석은 전남 해남군 대한조선에 방문했다. 대한조선은 11만5000t급 탱커 분야에서 세계 수주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2017∼2018년에 세계 아프라막스급 탱커 발주 85척 중 대한조선이 22척을 수주했다.
지난해엔 아프라막스 4척, 수에즈막스 8척 등 12척의 탱커를 수주하는 저력을 발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형조선소이다.
이어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현장도 둘러봤다. 우리나라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을 건조하는 대형조선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에 LNG운반선 8척, 탱커 22척, LPG선 2척, 벌커 2척 등 34척을 수주했다. 명실공히 전남 대표 대형조선소로서 지역 조선산업,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이어진 간담회에선 정부의 '조선산업 활력제고방안' 등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업계는 친환경 선박 극저온 시스템 실증, 조선산업 인력 양성, 중소조선사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제언했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을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 수석은 "우리 조선 산업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은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미래를 준비해왔기 때문"이라며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도 친환경·스마트 미래 핵심기술개발, LNG벙커링 등 친환경선박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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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무부지사는 "전남 지역 조선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간담회가 한국 조선 산업과 전남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의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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