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맥주 바이러스?' 코로나맥주 검색 급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중국을 넘어 전 세계 확산 분위기를 나타내자 세계 각국에서 '맥주 바이러스'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를 멕시코 코로나 맥주와 혼동해 맥주 바이러스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는 방증이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코로나 맥주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로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 '맥주 바이러스' 등의 검색어가 급증 중이다.

SCMP는 구글 통계를 인용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경고한 시점인 이달 9일 검색창에 처음으로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후 미국, 태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검색 건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코로나는 라틴어로 '왕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표면이 왕관처럼 생겨서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코로나 맥주병에도 왕관이 그려져 있다.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란 검색어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슬로베니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도 검색 건수가 많다. '맥주 바이러스' 검색은 싱가포르,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호주, 캐나다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AD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분위기를 맥주 마케팅에 이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의 한 술집은 "바이러스 유행이 계속되는 동안 코로나맥주를 할인 판매한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SNS 페이스북에는 마스크를 쓰고 보호복을 입은 남성 두 명이 코로나 맥주 병을 들고 있는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