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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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우려를 나타냈다. 세계 경제를 흔들 수 있는 또 하나의 불확실성이 등장했다고 한목소리로 평가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한 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는 되살아나고 있는 세계경제에 불거진 불확실성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 "신종 코로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전제하며 "여행 제한과 비즈니스 중단 등으로 중국, 아마도 전 세계 활동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 수위를 높였다.

이날 FOMC는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 그는 이날 "매우 주의 깊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해 신종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이라는 관점에서 지금 추측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지만 중국과 인접한 주요 무역 상대국에는 영향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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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신종 코로나가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효과에 대해 경각심을 드러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가 중국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미 관광 부문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 단계에서는 신종 코로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추산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가 더욱 확산될 경우 중국이 IMF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록하기 어렵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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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이날 펴낸 중남미ㆍ카리브해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도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완화와 미ㆍ중 1단계 무역합의로 종전 리스크는 어느 정도 누그러졌지만 새로운 리스크들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IMF가 지목한 리스크에는 신종 코로나가 포함됐다. IMF는 보고서에서"신종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 세계 경제 활동과 무역, 여행을 상당히 방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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