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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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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감압병동 찾아 의료진 격려…정세균 총리 26일 오후 관계 장관 회의, 중국 우한 교민 전세기 투입 논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임철영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들을 위한 감압병동을 찾아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앞서 중앙의료원은 감염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이동식 CT실을 설치한 바 있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일일 점검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중국 우한시에 남아 있는 교민 철수를 위한 전세기 투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르면 30일부터 전세기 투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3회가량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교민과 유학생 등 500여명을 철수시킬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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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오후 11시55분까지 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전세기 탑승 신청을 이메일로 받았다. 중국 국적자는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다. 37.5도 이상 발열,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전세기에 오르지 못한다.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700명 가까운 재외국민이 의사를 밝혔다.


귀국한 이들은 당일부터 14일 동안 잠복기를 감안해 국가 지정시설에서 생활해야 한다. 총영사관은 "최종 탑승객 명단은 28일 홈페이지와 한인회 위챗 단체방에 공지할 예정"이라며 "30일 또는 31일 전세기 투입을 추진 중이나 중국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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