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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 여러분, 제3당을 지켜달라”…바른미래당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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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의 시대적 과제는 정치구조 개혁·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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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3일 “국민 여러분, 제3당을 지켜 달라”며 “바른미래당을 지지해 주셔서 오만한 거대 양당에게 경고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MBC를 통해 방송된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거대 양당이 정신 번쩍 나도록 선거를 통해 말해달라”며 “우리 정치를 바꿔나가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이번 총선에서 정국이 다시 거대 양당으로 재편된다면 우리 정치에는 경쟁이 없어진다”며 “서로에 대한 끝없는 비방과 비난, 국론의 분열과 혼란이 계속될 뿐 민생과 경제는 뒷전으로 또 밀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대 최악이라는 제20대 국회에서도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제도 개혁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도 저희 당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60여억 원에 이르는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도 이뤄냈다. 유치원 3법과 미세먼지 관련 법안 등 민생을 위한 각종 법안들도 바른미래당이 없었다면 영원히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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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이번 총선의 시대적 과제는 정치구조 개혁과 정치의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며 “소수정당이 여럿 나와서 한국 정치의 판을 흔들게 될 것이고, 연합정치는 기정사실이 될 것이며, 결국 개헌 논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청년과 여성 등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미래세대가 정계개편의 주체로서 우뚝 서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미래세대와 연합하고 그들이 정치개혁의 주역이 되도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구조 개혁이 필수적”이라며 “끝나지 않는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정책을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것, 바로 그것이 지금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들은 이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다당제와 정당 간 연합정치로 국정의 안정을 도모하여 세계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우리도 못할 것 없다.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제라는 낡은 정치 구조를 개혁할 수 있다면 대화와 협치의 정치, 국민만을 위해 일하는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구태정치의 연장을 택하시겠습니까, 미래세대의 정치 세대교체를 택하시겠습니까”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신다면 미래세대 중심 정당, 이념 논쟁에 치우치지 않고 민생실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중도개혁 정당, 바른미래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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