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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작년 수출입, 3년만에 감소세…對韓 수출 10%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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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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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의 수출입이 3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연간 기준으로 일본의 무역수지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대(對) 한국 수출 규모도 10% 이상 줄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통관기준) 결과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모는 76조9277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5% 감소한 78조5716억엔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의 무역수지는 1조6438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적자 폭은 전년대비 34.2% 확대됐다.

수출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수출이 7.6% 감소한 것이 여파가 컸다. 제조장치와 전자부품이 각각 16.6%, 10.6% 감소했다. 중국의 생산 및 투자가 줄고 일본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생산 설비와 부품 공급이 타격을 입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수출이 14.9%, 태국 수출이 7.6% 감소하는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주요국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여기에 한일 관계 악화로 대(對) 한국 수출이 12.9% 감소한 5조441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식료품이 22.6% 감소했으며 제조장치는 49.7% 줄었다. 일본이 수출하는 국가 중 지난해 규모가 1위에 오른 미국도 자동차와 철강 수출이 줄면서 1년 새 1.4% 감소했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규모도 9.1% 줄면서 한국과의 무역수지 흑자폭이 19.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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