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적자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중 무역적자가 줄면서 미국의 무역수지가 개선됐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약 431억달러(약 50조3000억원)로 전월대비 8.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436억달러)보다 적고, 2016년 10월(420억달러) 이후 3년 1개월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이번 무역적자 감소는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나온 것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수출 규모는 2086억달러로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전월대비 1.0% 감소한 2517억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의 자본재 수입은 기업 투자 위축으로, 소비재 수입은 대중 관세의 영향으로 각각 감소하는 추세다. CNBC방송은 "11월 무역적자 규모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라면서 "이번 무역수지 지표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이같은 무역수지 격차가 12월에도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미국은 6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무역적자 감소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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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개선되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줄었다.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11월 256억달러로 전월대비 7.9% 감소했다. 수출은 14억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8억달러 감소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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