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3일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를 찾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3일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를 찾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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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피선거권'을 회복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당분간 정치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점을 밝혔다.


이 전 지사가 원장으로 있는 여시재측은 30일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당분간 여시재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게 이 전 지사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 지사의 정치 복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일부 언론등을 통해 전한 것과 같다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 단행한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11년 박연차 게이트 사건으로 강원도지사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이 제한된 지 약 9년 만이다.


친노(친노무현)·386그룹 핵심이었던 만큼 이 전 지사의 사면을 두고 이 전 지사 정계복귀시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지사의 강원 출마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전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활동 문제는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은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저 자신도 많이 돌아보고 공부도 많이 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했던 1980년대 후반부터 보좌진을 맡았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함께 참여정부 실세로 통했다. 이 전 지사는 17대와 19대 총선에서 강원도 태백·정선·영월·평창에서 당선됐지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09년 3월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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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이 진행중이던 2010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됐지만 2011년 1월 대법원은 이 전지사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피선거권 제한 등의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지사는 2017년 여시재 원장으로 취임했다. 여권 성향의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사재를 들여 설립한 학술·정책 연구단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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