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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연말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일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7포인트(0.08%) 오른 2만8645.26에 거래를 마쳐 신고점을 기록했다. S&P500자수는 0.11%포인트(0.00%) 상승해 3240.02로 장을 마감해 역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깼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15.77포인트(0.17%) 떨어진 9006.62로 거래를 끝냈다.

뉴욕증시는 연말들어 미ㆍ중 1단계 무역합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저금리 기조 유지 움직임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각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했고, 지난 20여년 동안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한 해로 마무리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S&P500지수는 29% 이상 상승했고,이는 29.6% 상승했던 1997년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날 사상 최고의 크리스마스 쇼핑시즌 실적을 세운 아마존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전날 9000선을 깼다.

투자자들은 이달 초 미ㆍ중 1단계 무역합의 발표 이후로 점점 더 위험자산의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미ㆍ중 양국은 현재 합의안 본문을 번역하고 공문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1월 초 양국이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연말 연시 이른바 '산타클로스 랠리'로 불리는 상승장세를 보여왔다. 1950년 이래 S&P500지수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연초 2거래일 동안 평균 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0.04달러) 오른 61.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7분 현재 배럴당 0.38%(0.26달러) 상승한 68.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이번 주 2%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서명을 남겨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에다 미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힘이 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5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봤던 전문가 전망치보다 더 큰 폭의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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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또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 오른 1518.10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뉴욕증시의 헤지 수단으로 금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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