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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밀고, 中이 당겼다…방한 관광객 역대 최고 17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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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년새 26% 늘어 551만명
일본, 상반기 호실적…12% '쑥'
아세안 중동 등도 10% 늘어
관광수입 25조, 생산유발효과 46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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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가장 많은 1750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중동 등 주요국에서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모두 증가하면서 이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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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4일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이 2016년 달성한 1724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인 175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한 외래관광객은 사드 문제와 한중 외교 갈등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2017년 1334만명까지 떨어졌다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록 달성을 주도했다.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은 55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문체부는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국 중산층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소득 상위 지역을 중심으로 '복수비자(유효 기간 안에 여러 번의 출입국을 허가하는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면서 개별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방한 일본인 관광객도 올해 1월부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문제가 불거지기 전인 7월까지 매달 30%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한일 관계 악화로 8월부터 관광객이 크게 줄어 10~11월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상반기 성적이 좋아 누적 인원은 전년 대비 12.1%(302만명) 올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K팝 가수의 공연이나 한식 등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층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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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294만명이 방한했고, 대만·홍콩·몽골·마카오 등 중화권(194만명·7.6% 증가)과 구미주(263만명·6.1% 증가)까지 방한 외래객 시장을 확대한 효과가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방한 외래객 1750만명 유치에 따른 관광수입을 약 25조1000억원, 생산유발효과 약 46조원, 취업유발효과 약 46만명으로 추산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내년에는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외국인이 관광정보를 얻기 편하고 이동하기 쉬운 나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여러 번 방문하고 싶은 나라'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로 방문할수록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업계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1725만번째 외래관광객으로 입국할 예정인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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