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어느 당도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다 내려놔야"…석패율 포기하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당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 어느 당도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석패율 논란과 관련, 사실상 한 발 물러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심 대표는 23일 오전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결단의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정치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촛불시민의 최소한의 요구인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그 어떤 이유로도 좌초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어느 당도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다 내려놔야 한다. 진정 개혁의 사명을 가진 쪽에서 먼저 결단을 해야 한다"며 "오늘 3+1 대표를 만나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설득하고 합의해서 마지막 결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은 작은 힘이지만 불가능했던 선거제도 개혁을 사력을 다해 여기까지 밀고 왔지만 6석의 작은 의석이란 한계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라며 "선거제도 개혁의 초심과 취지로부터 너무 멀리 왔고 비례의석 한 석도 늘리지 못하는 미흡한 안을 국민들게 내놓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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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럼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첫발이라도 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이번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해 아쉽고 부족한 부분은 국민들께서 채워주실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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