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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文정부, 노인 '알바천국' 만들어 국민 눈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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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가 60대가 대부분인 초단시간 근로만 늘려 알바천국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많다"며 "국민은 못 살겠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은 본질을 못보고 국민 눈속임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 정부가 내년 100조원을 투자해 2.4%를 성장하겠다면서 경제정책 기조엔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심지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했다"며 "근본적인 체질개선은 성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줘야한다고도 했는데 실상은 60대 알바천국만 만들고 경제허리인 3040대 일자리, 제조업 일자리는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경제 실상은 악화되고 국민은 못 살겠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쇼나 벌이고 있다"며 "가짜통계나 내세우는 국민 눈속임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문희상 의장을 향해서도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국회를 자유롭게 출입할 권리가 있다"며 보수 유튜버, 한국당 지지자들에 대한 국회 출입을 막지말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당 의원을 만나러 온 시민들은 모두 차단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러 왔다고 하면 모두 들여보내줬다고 한다"며 "국회는 이 정권, 민주당 만의 국회가 아니다. 의장은 당장 활짝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전날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보은인사, 오기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적격성 시비로 낙마한 사람을 다시 발탁한 것"이라며 "인사청문회가 필요없는 꼼수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심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한국당 출범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고 있고 정 그렇게 강행하겠다고 하면 우리도 그에 맞춰서 움직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대응방안으로서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누구한테 지시해서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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