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에 경찰 수사

제주동부경찰서/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제주 시내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12분께 제주시 월평동의 한 단독주택 안에서 A(57)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신체 곳곳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전날(16일)쯤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몸에서 발견된 상처 등 여러 타살 혐의점을 토대로 A씨가 살해된 것으로 판단하고 중년으로 보이는 여성 용의자를 쫒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