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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품은 LG유플러스…주가·실적 두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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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수익밸런스 주가상승 기대감↑

CJ헬로 품은 LG유플러스…주가·실적 두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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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LG유플러스 가 CJ헬로를 조건부 인수하면서 주가와 실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양쪽에 모두 우호적인 방향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할 때 부과한 조건이 알뜰폰 시장의 경쟁 여건 개선, 홈쇼핑 계약 투명성 제고, 콘텐츠 투자 계획 마련 등이었는데 사실상 경영 활동에 제약을 미치는 부분은 제외됐기 때문이다.

실적 개선 효과는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 이후 LG유플러스 연결 실적에 CJ헬로가 편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 CJ헬로의 영업이익은 491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헬로의 연결 실적 편입 시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을 약 8.5%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센티브, 보조금 등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제약 조건이 없어 CJ헬로 인수 후 유료방송 마케팅 관행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경쟁 완화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통신3사의 연간 IPTV 획득비용은 약 6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유료방송 가격 결정도 별다른 사항이 없어 유료방송 구조 개편 완성 이후 차등화 된 형태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결합 행위에 대한 제약 조건은 완화되면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는 결합 마케팅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점유율 확대 등에 나설 전망이다.

내년에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홈쇼핑 수수료 협상력 강화, 마케팅 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주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일 종가는 전장 대비 2.16%(300원) 오른 1만4200원을 기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도 성장과 수익 밸런스를 맞추는 경영 전략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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