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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람 "내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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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람 "내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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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욘 람(스페인ㆍ사진)이 유럽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유러피언투어는 4일(한국시간) "미디어 패널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람이 2019시즌 올해의 선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선수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후 2년 만이다. 세계랭킹 3위 람은 7월 아일랜드오픈, 10월 스페인오픈, 11월 DP월드투어챔피언십 등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따냈다. 메이저에서는 US오픈 3위, 마스터스 9위, 디오픈 공동 11위다.

람이 바로 2017년 프로로 전향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오픈에서 곧바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PGA투어 3승, 유러피언투어에서 6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특히 유러피언투어 '롤렉스시리즈 8차전'이자 2019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00만 달러에 '레이스 투 두바이' 1위 보너스 200만 달러를 더해 '500만 달러(59억7000만원) 잭팟'을 터뜨렸다.


람은 5일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ㆍ7302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격해 2연패를 노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서는 무대다. 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우승상금이 100만 달러(11억9400만원), 세계랭킹 포인트까지 걸려 있다. 우즈를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경쟁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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