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양광 업체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일자리·투자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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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태양광 업체들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일자리ㆍ투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투자 손실이 18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0.5기가와트(GW) 규모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초부터 30%를 시작으로 매년 5%포인트씩 낮아지는 4년짜리 관세 부과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는데, 이로 인한 가격 인상으로 인해 태양광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태양광업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업종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숫자가 관세 부과로 인해 6만2000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내 석탄 광업 노동자수 5만3000명 보다도 많은 규모다. 애비게일 호퍼 SEIA 의장은 성명서에서 "태양광 발전업이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첫번째 업종이 됐다"면서 "현재 태양광업체들은 2년 전에 경고했던 충격을 그대로 느끼고 있다"고 주장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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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백악관 측은 이같은 보고서를 반박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ㆍ제조업 정책국장은 "학술적인 것처럼 위장한 고전적인 가짜 뉴스"라면서 SEIA에 대해 "미국 태양광 제조업 일자리와 태양광 설치업체들을 파괴하려고 하는 중국태양광업체들과 값싼 중국산 패널을 원하고 미국의 일자리 감소는 상관하지 않는 미국 업체들의 느슨한 연합"이라고 비난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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