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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진로'도 있고 '테라'도 있고 '실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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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하이트진로 가 소주 '진로이즈백'과 맥주 '테라'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30일 2만2000원에서 28.40% 상승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이즈백과 테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91억원과 4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67.9% 증가한 것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진로이즈백 판매 호조 및 반일감정으로 경쟁사 제품 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소주 판매 실적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맥주 부문은 테라 판매 호조로 레귤러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필라이트(발포주)와 수입맥주(유통)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25%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39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이트진로의 실적 개선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4분기 연결 기준 하이트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987억원과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1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 이어 소주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맥주 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경쟁사의 발포주 가격인하 효과가 남아있음을 고려하면 수입맥주(유통)와 필라이트(발포주) 판매 실적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지만 테라 판매 호조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며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6억원과 1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4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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