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중·일 금융당국이 정례적으로 고위급 회의를 갖고 정책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일본을 방문중인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듀안 지닝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 국제협력국장과 히미노 료조 일본 금융청 차관과 고위급 회의를 가졌다.
한·중·일 3국은 이 자리에서 최근 주요 금융현안과 각 국의 대응 노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손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과 핀테크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등 금융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 그간의 성과와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 등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을 소개했다.
듀안 지닝 국제협력국장은 중국에서 진행된 금융업권 시장개방 현황과 영향을 발표했다. 히미노 료조 차관은 고령화에 대비한 금융부문에서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3국은 금융 안정성과 대외 개방 확대 등에 따른 금융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당국간 협력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3국은 고위급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정책 공조를 공고히하는 등 노력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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