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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생산·소비·투자 8개월만 트리플 하락…車·LCD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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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2개월 연속 상승…향후 전망 개선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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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0.4% 하락하면서 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동반하락했다. 생산, 소비, 설비의 동반하락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3개월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반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7.6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광공업생산지수는 105.5로 전월대비 1.7% 떨어졌는데, 자동차가 4.4% 하락했다. 반도체 생산은 4.9%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생산증가(3.1%)로 0.3% 상승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1.4% 증가했지만 의복,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5% 줄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2.3%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다만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토목 공사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건축 실적이 늘면서 1.7% 상승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증가한 후 28개월만에 처음이다.

통계청은 자동차 생산 부진과 LCD디스플레이의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의 정기보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소비는 소매판매 부진 여파가 컸다.


생산과 소비, 투자의 트리플 하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선행 투자지표가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고, 장단기 금리차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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