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일, 수출규제 관련 과장급 대화…지소미아 연장 결정 후 첫 만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일, 수출규제 관련 과장급 대화…지소미아 연장 결정 후 첫 만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과 일본 통상당국이 28일 만나 수출규제 관련 협의를 위한 과장급 대화를 진행했다.


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한일 경제산업성 통상 담당 과장급이 만나 향후 국장급 대화 진행을 위한 사전논의를 진행했다.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린 지 6일 만에 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과장급 대화에서는 국장급 대화를 진행하기 위한 개최 시기와 장소를 비롯해 협의에 필요한 의제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2일 지소미아의 조건부 종료 연기를 결정하면서 수출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를 거쳐 국장급 대화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국장급 대화에서는 양측이 요구하는 사항 등을 두고 포괄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 측 대표로는 이호현 산업무 무역정책관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와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 다시 한국을 포함하는 것을 지소미아 연장의 전제조건으로 들었다.


반면 일본 측은 2국 간 정책 대화가 일정 기간 열리지 않아 신뢰 관계가 훼손된 점, 재래식 무기에 전용될 수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가 미비한 점, 수출심사·관리 인원 등 체제의 취약성 등이 해결돼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올릴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